고2 자퇴 또는 전학 고민

안녕하세요.. 저도 고2입니다

저도 인간관계도 학업스트레스로 고1때 정말 자퇴하고싶어서 ppt자료도 만들어서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설득도 해봤어요 근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보다 나중에 더 힘든 상황이 올텐데 지금 이렇게 너무 힘들다고 이상황을 모면하려는 제 자신이 너무 보기 싫더라구요 나중에 대학 가서도 지금처럼 힘들고 지금 상황이 또 올텐데 지금 이상황에 몰려있다고 회피하려는 제가 너무 보였어요 그냥 회피만 하려는 나인걸요. 결국 자퇴는 포기하고 지금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자발적 찐따짓도 많이 하구요 인간관계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친구 잘 안 믿고 기대도 안해요 그냥 그렇게 살아야 스트레스 안 받더라구요 그리고 학업? 그건 아직도 스트레스 받지만 학업 스트레스 안 받는 고딩 없더라구요.. 저도 그쪽이랑 똑같은 등급이에요 근데 저희는 성적에 비해 너무 큰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어서 더 스트레스 받는 거에요 잘가야하는데 라는 마음만 가지고 있어서.. 당연히 지금 많이 힘든 거 알아요 근데 자퇴는 하지맙시다 그리고 또 하면 후회할거에요 유튜브에 하도 자퇴하고나서 잘 되는 사람만 봐서 더 하고싶은 마음이 더 커지는 거지 막상 자퇴하고 인생 조지는 분들 많습니다. 대학 좋은 곳 못 가더라도 나중에 미래를 위해서 고등학교는 졸업하자구요..!! 같이 화이팅해요!! 그리고 학업과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을때는 아무것도 하지마시고 조금 쉬다가 다시 힘내요 너무 혼자 앞서나가려고 하지마시고 누군가와 자꾸 비교하려고 하지마시고 제가 누구보다 응원할게요 그리고 친구들을 먼저 우선시 하지마세요 자신이 제일 중요해요 그리고 어차피 지금 친구 오래 안갑니다 본인만 생각하세요 차라리 전학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