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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줄아는게 아무것도없는 22살 자신감도 없고 친구도 없고 20살에 입학하고 사회불안때문에 사람을 대하지 못했던

2025. 3. 17. 오전 2:45:03

할줄아는게 아무것도없는 22살 자신감도 없고 친구도 없고 20살에 입학하고 사회불안때문에 사람을 대하지 못했던

자신감도 없고 친구도 없고 20살에 입학하고 사회불안때문에 사람을 대하지 못했던 나.21살에 자퇴하고 토익편입준비한다고 했으면서아직도 800점대이고알바를 해도 맨날 듣는말이 학습능력이 없다.20살인 애보다 더 어린거같다는 말도 듣고알바 사장이랑 전화로 면접봤을 때 너무 소심한 없는 사람은 뽑지 않는다던 말, 자신감이 없어서 무시당하고, 또 주식하다가 대출 300만원 빚 생기고 이렇게 한심한 나 이 세상에 살 가치가 있을까요

진짜 너무 힘드셨겠어요.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해요. 하지만 질문자님,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어요. 지금 너무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어서 스스로를 부정적으로만 보게 되는 거지, 절대 한심한 사람이 아니에요.

토익 800점대도 사실 대단한 거예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800점대도 못 넘고 있어요. 그리고 알바하면서 듣는 말들이 너무 상처가 되었겠지만, 그런 말이 질문자님의 진짜 모습은 아니에요. 그냥 그 일을 처음 해보거나,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거예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

빚이 생긴 것도 실수일 뿐이지, 질문자님의 가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돈은 갚을 수 있지만, 질문자님이라는 사람은 대체할 수 없어요. 그리고 사회불안이 있었다고 해서 질문자님이 부족한 사람이 되는 건 절대 아니에요. 그냥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거예요. 모든 사람이 같은 속도로 성장하는 게 아니니까, 너무 비교하지 마세요.

진짜 중요한 건 질문자님이 아직 살아있다는 거예요. 지금 너무 힘들겠지만, 이 시기를 넘기면 분명 더 나아질 거예요. 조금만 더 버텨봐요. 질문자님이 이 세상에 살아갈 가치가 있냐고 물었는데, 당연히 있어요. 지금 당장 질문자님이 어떤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해서 쓸모없는 게 아니에요. 질문자님은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에요.

지금 많이 힘든 상태 같아서 걱정이 되는데, 혼자서 감당하기 너무 벅차다면 꼭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가족이든 친구든, 아니면 상담센터라도요. 진짜 질문자님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게 될 거예요. 너무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요. 지금 이 순간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조금만 더 힘내봐요.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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